동서식품, 커피믹스·음료 등 평균 8.9% 가격 인상

윤대헌 / 2024-11-01 13:45:1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서식품은 오는 15일 기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7260원에서 1만8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동서식품.

 

또 맥심 티오피 275㎖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 맥스웰하우스 500㎖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은 환율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커피 생산량이 감소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매진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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