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자동차전용도로 시간대별 ‘예상 소요시간’ 서비스

박정수 기자 / 2024-12-13 13:47:1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시간대별 차량 이동시간을 알려주는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단이 지난 2022년 도입한 ‘교통정체 예보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누리집 내 교통정체 예보→소요시간 예보에서 제공된다.

 

 소요시간 예보. [사진=서울시설공단]

 

기존 교통정체 예보서비스는 교통상황을 지도 화면에 녹색(원활), 노란색(서행), 빨간색(정체)의 3가지 색상으로 안내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서비스는 주요 도로의 시간대별 이동시간 예보를 향후 7일까지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가능 구간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동부간선로, 분당수서로, 경부고속도로 7개 자동차 전용도로와 한강 교량 일부 주요 구간 등 14개 구간이다.

 

이 서비스는 이용 일자, 시간, 해당 도로를 선택한 후 출발지를 고르면 주요 지점까지 소요 시간과 함께 세부 경로 교통상황이 지도상에 구간별 색깔로 표시된다. 특히 색각이상자용 지도 버전으로도 제공돼 일반 지도화면 우측 상단 색각이상자용 배너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5년간의 교통정보를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분석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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