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KB Net Zero S.T.A.R. 블루카본 바다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바다숲은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 지구의 날을 맞아 출시한 ‘KB Net Zero S.T.A.R. 공익신탁’ 가입 고객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가입할 때 내는 신탁보수의 10%를 고객명의로 기부해 가입 고객과 KB국민은행이 각각 1억씩 기탁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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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KB Net Zero S.T.A.R. 블루카본 바다숲’을 조성한다. [사진=KB국민은행] |
이를 통해 마련한 총 2억원의 기부금은 에코피스아시아에 전달됐다. KB국민은행은 해양생태기술연구소와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에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잘피(Sea grass)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했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바다숲, 염생식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블루카본의 탄소흡수 속도는 육상생태계보다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잘피 군락지는 탄소흡수와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까지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쓰레기 클린업 사업’에 이어 고객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 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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