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6204억원(-1.1%,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2764억원(+0.4%)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4143억원(-0.4%), 영업이익은 4162억원(+5.1%)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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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
부문별로는 식품사업의 경우 매출 2조9721억원(-1.1%)과 영업이익 1613억원(-31.1%)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690억원)이 부진한 탓이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 1조694억원(+1.1%), 영업이익 824억원(+74.9%)으로,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21%)과 사료용 알지닌(+35%), 테이스트앤리치(+35%)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품목인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비중 또한 늘어난 결과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매출 5789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및 판매량 하락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사업 구조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에서는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4분기에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 등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바이오사업 부문은 프리미엄 조미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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