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매출 7조7074억원 달성…전년비 22.1% 증가 ‘역대 최대’

윤대헌 / 2022-11-10 13:53:32

[하비엔=윤대헌 기자]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7조70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마트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9억원 감소했다.

 

이마트의 이같은 실적은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상각비 400억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된 반면 오프라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온라인 적자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 이마트.

별도기준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비 4.6% 증가한 4조536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억원 증가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우선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인한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매출이 0.2% 소폭 증가하며 신장세로 전환했다. 

 

온라인의 경우 SSG닷컴 순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전년비 151억원 줄인 231억원을 기록했다. W컨셉의 3분기 GMV(총매출액)는 전년비 40% 증가한 1035억원으로 분기 BEP를 달성했다.

 

G마켓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GMV를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오프라인 자회사의 경우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율 개선에 따라 전년비 192억원 개선된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외 이마트24는 전년비 11억원 증가한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 역시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반면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년 대비 594억 감소한 266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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