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주총서 영업이익 47.9억원 승인…소액주주 제안 대승적 수용

정재진 기자 / 2025-04-01 14:16:57
지난해 매출액 2075억원, 영업이익 47.9억원, 순이익 13.5억원
상근감사에 소액주주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구희찬 후보 선임
티플랙스 “소액주주의 사실무근 및 명예훼손 등은 엄정 대처”

[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스테인리스 가공 전문기업 티플랙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075억원, 영업이익 47.9억원, 순이익 13.5억원을 내용으로 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5개 의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티플랙스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상근감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지급한도 승인의 건, 임원보수규정 신설 승인의 건 5개 항을 의결 처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티플랙스 제33기 정기주주총회. [사진=티플랙스]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이익잉여금처분으로 현금배당 25원을 승인했고, 상근감사는 구희찬 후보가 선임됐다. 또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회사 측 원안대로 승인됐지만, 감사보수 지급한도 승인의 건과 임원보수규정 신설 승인의 건은 각각 부결됐다.

특히 이번 정기주총은 소액주주 대표들이 제안한 상임감사 선임 및 현금 배당 100원, 임원보수규정 신설 등의 주주제안 의결을 받아들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런저런 억측이 제기돼 유감이다”며 “마치 회사가 내부거래를 통해 회사의 부가 일부 대주주에게 유출되는 정황이 많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에서 소액주주들의 주주권 행사를 방해하는 듯한 억측이 있었다”며 “티플랙스는 이번에 소액주주의 안건 상정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안건 상정을 받아들여 주총 회의에 모두 상정했고, 소액주주 측의 의결권 행사 방식에 대해서도 적극 수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티플랙스 또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에 선임된 구희찬 감사에게 예전에 회사 경영진이 횡포를 부렸다는 주장은 명확한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다”며 “이번에 구희찬 후보자가 감사로 의결한 결정에 대해서는 주주들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플랙스는 이번 주총을 계기로 향후 모든 주주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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