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의 대표적 봄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오는 30일~5월6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메이크 원더스(Make Wonders)’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컬처 중심지인 서울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3 빅쇼’와 ‘3 테마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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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프링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
‘3 빅쇼’ 가운데 하나인 ‘원더쇼’는 오는 30일 저녁 7시~9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케이팝 공연으로, 엔시티 위시와 더보이즈 등 최정상 그룹부터 키키, 뉴비트 등 대형 신인 그룹까지 총 15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 사이사이 한류 스타들이 서울 명소 곳곳을 체험한 영상이 송출되고, 글로벌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 멤버인 지우가 배우 위하준, 엔믹스 규진과 함께 공동 MC로 나선다.
티켓(4200장)은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발권 수수료 2000원 별도)로 예매 가능하고, 외국인은 여권 인증 수수료 6000원이 발생한다. ‘원더쇼’는 서울시공식유튜브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고, 오는 5월4일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두 번째 ‘3 빅쇼’인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는 오는 5월1~3일 매일 밤(저녁 7시30분, 8시 30분, 9시 30분) 서울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시그니처쇼’는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에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환상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5월4일에는 도심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 펀 나이트워크 5K’가 저녁 7시~10시 사이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펀카’를 따라 도심을 걸으며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또 청와대재단과 협력해 청와대 대정원부터 녹지원에 이르는 구간을 축제기간(5월1~6일, 저녁 7시~9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로드쇼’ 참여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동마클럽과 클룩에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3 테마공간’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덕수궁길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우선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를 주제로 ▲스프링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의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광화문광장은 K-컬처를 체험하고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원더플라자’로 조성되고, 덕수궁길은 ‘원더풀로드’를 주제로 봄꽃 조형물을 설치해 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오는 5월2일에는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모던한복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외 뚝섬 한강 밤하늘을 드론으로 수놓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와 ‘서울 유아차 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중심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팝부터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 만나볼 수 있는 축제다”며 “낮부터 밤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상세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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