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회장 후보군 18명 확정

송현섭 / 2022-12-13 14:40:46
비공개 외부인사 9명 포함…내년 1월께 최종 후보자 확정

[하비엔=송현섭 기자] 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모두 18명에 달하는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롱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BNK금융 회장 후보군에는 안감찬 현 부산은행 행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비공개 외부인사 9명이 포함됐다.
 

▲ BNK금융그룹. 

 

내부 후보자 명단에는 ▲안감찬 부산은행 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 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외부인사 후보 9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권에서는 BNK금융지주 출신 빈대인 전 부산은행 행장과 손교덕 전 경남은행 행장, 안효준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이현철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는 후문이다.

임추위는 CEO 후보군 18명으로부터 지원서를 받은 뒤 조만간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후보군을 추릴 예정이다. 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와 외부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심층 면접을 거쳐 선정된 최종 1명은 이사회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하게 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BNK금융그룹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해 최대한 공정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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