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신한은행은 ‘AI(인공지능) 이상행동탐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서비스를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이스피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한 후 전기통신 금융사기 사고 접수 계좌수와 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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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
지난 3월 고령층 고객이 자주 찾는 영업점에 우선 도입된 AI 이상행동탐지 ATM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연령대별로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다.
또 고객이 거래도중 휴대폰으로 통화하거나 선글라스·모자를 착용해 얼굴을 감추려고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면 고객에게 주의 문구로 안내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AI 이상행동탐지 ATM 서비스로 포착한 이상징후와 이상금융거래가 동시에 탐지되면 예금주 본인 인증절차를 진행한다. 만약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거나 범죄 상황이 의심되면 거래를 차단하는 등 추가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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