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선주사 브라질 국적 감독관 사망사고에 "재발 방지 적극 마련"

김재훈 기자 / 2025-09-04 14:13:07

[HBN뉴스 = 김재훈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3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브라질 국적 선주사 감독관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화오션 본사. [사진=연합뉴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4일 사과문을 내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국적의 남성 A씨는 전날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으로 시설 점검을 하다가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떨어졌고 출동한 경찰은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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