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가 미래 말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전년도 농식품부에서 수립한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말산업 인력 전문화 및 취·창업 지원 강화 과제’를 적극 반영해 교육·취업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읻다. 또 코로나19 기간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양성기관-말사업체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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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산업 취업대비반 교육 현장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우선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 수요자별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1~2학년을 대상으로 말산업 현장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탐색반’, 고3 대상 성공적인 말산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대비반’이 대표적이다.
특히 취업대비반은 역량강화부터 취업준비에 이르기까지 1년에 걸쳐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한파 속 취업성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중이다.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활용한 구인-구직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 일자리 매칭을 통한 취업성공 시 선물증정 이벤트와 인턴십 지원제도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인턴십 지원제도는 말사업체 인턴채용 시 업체와 인턴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수혜자 확대를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전문 지도자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양성기관 교원 대상 연 2회 전문교관과의 1대1 코칭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기간 말산업 직무연수과정이 있다.
특히 직무연수과정은 종전 1주에서 2주로 운영기간을 확대하고,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맞춤 컨설팅과 우수기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양성기관 자체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실무협의회와 간담회 등의 활성화를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교육과정에 적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온라인 말산업 교육콘텐츠도 강화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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