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지속가능성장 위한 ‘2030 기술전략 로드맵’ 수립

문기환 / 2022-11-07 17:09:25
2030년, 5대 기술혁신으로 미래 철도기술 초격차 실현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정부의 국정기조 이행과 안전한 철도 구현, 미래 철도기술 선도를 위해 5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2030 기술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4년 해외 기술을 전수받아 경부고속철도를 개통한 후 전차선과 궤도, 신호, 통신 등 철도 핵심분야에 대한 기술혁신과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 국가철도공단 New 5대 혁신기술( Hi-FIVE ) 중 일부.

 

이번 ‘2030 기술전략 로드맵’에는 ▲국산화 기술로 친환경 철도구현 ▲미래철도 전략기술 선도 ▲철도생애주기 안전관리체계 강화 ▲규제‧제도 혁신 및 기술조직 고도화 4대 전략이 담겨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국산화 기술로 국가철도망 표준화와 철도 인프라 저탄소화, 디지털 기반 철도시스템 구축, 차세대 신기술 실용화를 비롯한 12개 전략과제를 담았다.

특히 ▲400㎞/h급 초고속시스템 ▲철도관제 고도화 및 Full-디지탈화 ▲ 열차제어시스템 ▲차세대 철도전송망 ▲ Zero-에너지시스템 및 수소열차를 세계 철도시장 선점을 위한 5대 혁신기술로 선정하고, ‘Hi-FIVE’를 슬로건으로 철도기술의 초격차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로드맵의 단계적 이행으로 기존 철도인프라 및 투자 확대 등 철도의 기반 마련 단계에서 벗어나 5대 혁신기술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유지보수-Free, 초고속철도 건설, 무인운전, RE-100 등 미래기술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 ‘신기술-철도투자-수요창출’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철도이용률 및 수송분담률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중장기 철도기술 발전을 위해 도전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과제의 발굴과 추진이 절실하다”며 “민간 중심의 협업체계 구성 등 정부의 정책방향과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이번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세계 철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철도기술을 선도적·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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