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여성 건강 증진 위한 소음순성형...올레이저 수술방식으로 부담 완화

허인희 기자 / 2025-09-18 14:19:28
-일상생활 중 불편감 등 기능적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절개하고 봉합 과정 없이 전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해 회복 부담 줄여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최근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외음부 불편감과 관련된 소음순비대증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미용 목적의 수술로 인식되었던 소음순성형이 최근에는 위생 관리, 성관계 시 통증, 일상생활 중 불편감 등 기능적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며, 실제 치료가 필요한 영역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사진=강남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

소음순 비대증은 소음순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과도하게 비대해지거나 늘어진 상태를 말한다. 소음순이 늘어지고 비대해지면 장시간 앉아 있거나 운동, 생리, 성관계 시 자극, 통증, 불쾌감 등 다양한 불편 증상을 초래하기 쉽다. 

 

특히 생리대 착용 시 쓸림으로 인한 자극, 소음순이 속옷이나 다리 사이에 끼는 느낌, 성관계 중 말려 들어가는 듯한 이물감 등은 여성들의 심리적 위축감까지 동반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강남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의학박사)은 “소음순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소음순성형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불편 증상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순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존 방식은 늘어진 조직을 잘라낸 뒤 실로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경우 조직을 절제하고 꿰매는 과정에서 통증, 출혈, 회복 기간, 흉터 등에 대한 부담이 따랐다. 

 

이에 최근에는 메스로 절개하고 봉합하는 과정 없이 전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해 회복 부담을 줄인 올 레이저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레이저 방식인 꿰매지 않는 3D 레이저 소음순성형은 레이저를 통해 절개와 지혈을 동시에 진행한다. 별도의 봉합 과정이 없어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통증과 흉터 부담이 적고, 수술 시간이 짧으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회복이 빨라 일정 조율이 어려운 직장인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단순히 조직을 잘라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소음순과 함께 비대해진 주변 조직을 함께 교정해야 하는 변형 단계 5기 이상의 케이스에서도 정교한 디자인 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모형진 원장은 “다만, 소음순은 개인별 해부학적 구조와 피부 특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수술은 반드시 여성성형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개인의 특성과 상태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이 이루어져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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