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은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10월 예매 오픈

정소윤 기자 / 2026-09-17 14:25:58
10월부터 일요일 공연 시간 변경…학교 단체 오전 특별공연도 편성
추석 연휴 특별 회차 운영…체험학습·문화회식 등 단체관람 확대
  사진: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포스터. 설앤수컴퍼니 제공

 

[HBN뉴스 = 정소윤 기자]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10월 공연 예매 일정을 공개하고 단체관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10월부터 일요일 공연 시간을 새롭게 편성하고, 학교 단체관람을 위한 오전 특별공연도 마련해 중·고·대학생 체험학습부터 직장인 워크숍과 문화회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맞을 예정이다.


2018년부터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초능력과 코미디, 추리, 설렘과 감동을 한 무대에 담은 작품이다. 재개발 지역을 덮친 의문의 화재로 엄마를 잃은 수지가 10년 뒤 옛 동네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와의 추억이 남은 집은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고, 수지는 화재 이후 가장 큰 이득을 얻은 건물주와 편의점 사장 가족,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생각을 듣게 된 민준, 매일 편의점을 찾는 정체 모를 강아지와 얽힌다. 이후 10년 전과 닮은 방화 사건이 다시 벌어지며 과거의 진실을 둘러싼 추리가 펼쳐진다.

초능력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중심으로 코미디와 미스터리, 인물들의 감정선을 함께 풀어내며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면과 사건을 추적하는 긴장감을 동시에 담았다. 가을철 혜화 연극이나 대학로 연극을 찾는 연인·친구 관객은 물론 가족과 학생, 직장인 단체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8월 31일부터는 18차 팀이 하반기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지 역에는 김유온·변지안·허지우, 민준 역에는 고이현·양재범·이강후가 출연한다. 강예빈·한서아·황은비는 멀티녀, 김일강·정성화·손규진은 멀티남 역으로 여러 인물을 오가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놀티켓을 통해 업데이트된 9·10월 공연 일정에 따르면 9월은 평일 오후 3시 50분, 토·일요일 오후 2시·4시 10분·6시 20분에 공연한다. 10월부터는 일요일 공연 시간이 오후 1시·3시 10분·5시 20분으로 변경된다. 9월 24일과 25일 추석 연휴에는 특별 회차를 추가 편성해 가족 단위 관객을 맞는다.

단체관람을 위한 별도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 기존 예매처에 편성된 회차 외에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오전 특별공연 편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체 관람 시에는 기획사를 통해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을 소풍과 문화체험, 체험학습은 물론 직장인 워크숍과 문화회식 등 목적에 맞춰 단체 공연 관람을 계획할 수 있다.

공연은 대학로 도토리씨어터에서 약 90분간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놀티켓, 네이버, 타임티켓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처별 선착순 특가도 운영된다.

설앤수컴퍼니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는 물론 체험학습과 문화회식 등 단체관람으로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이 보다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했다”며 “초능력과 코미디, 추리와 감동이 어우러진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함께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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