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서울시 손잡고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 시동

홍세기 기자 / 2022-06-10 15:31:02

[하비엔=홍세기 기자] 친환경 섬유기업인 효성티앤씨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9일 서울시와 함께 환경문제 제로화를 실천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은 기업과 서울시가 온실가스·일회용품·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효성티앤씨를 비롯해 16개 기업 및 경제단체 등이 참여했다. 

 

▲ 효성티앤씨가 서울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명으로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와 협력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등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앞서 지난해부터 서울시 및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폐페트병을 활용,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900만 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문선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장(전무)은 “리젠서울로 국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을 선도해 온 만큼 제로웨이스트 활성화에 나서 서울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특히 리젠서울을 활용해 친환경 패션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는 한편 리젠서울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은 서울시 외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페트병 수거(순환)’ ‘개인컵 사용’ 등의 캠페인을 전개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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