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SPC그룹 사장,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 만찬 참석

윤대헌 / 2024-10-23 14:25:23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이번 만찬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무역박람회(SIAL)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네덜란드의 스파를 비롯해 일본의 마루베니, 프랑스의 사벤시아·리마그랑·유리알 등 글로벌 식품·유통산업 관련 기업인 약 40명이 초청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

 

SPC그룹은 밀·버터·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원료에 대한 통상 활동이 활발하고, 파리바게뜨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글로벌 14개국에 진출해서 총 4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프랑스간 경제 및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만찬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앞서 지난 2018년과 2022년에도 프랑스 정부의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행사에 초청돼 허영인 회장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특히 프랑스 파리바게뜨 매장 진출과 국내 최초 프랑스 원맥 도입, 프랑스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 인수, INBP(프랑스 국립제빵학교)·에꼴르노뜨르(프랑스 제과요리학교) 교육과정 국내 도입 등의 투자와 교류를 통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2010년 공로훈장 오피시에, 2012년 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찬에는 프랑스 및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식품원료 기업의 CEO들이 다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향후 우수한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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