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4∼16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간 협의체(EMEAP) 총재회의 참석차 14일 출국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제29차 EMEAP 총재 회의’와 ‘제13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해 1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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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 은행간 협력증진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로, 현재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11개국 중앙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 총재는 EMEAP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경제·금융 동향 ▲무역·투자 부문 역내 통화 결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산하 기구 활동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도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금융혁신에 대한 규제 및 감독 ▲새로운 글로벌 규제가 역내 금융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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