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우승

박정수 기자 / 2024-10-19 14:34:20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경기에서 배재고(서울)가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배재고가 럭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71년 이후 53년 만이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재고(서울).

 

배재고 럭비부는 올해 모교 출신의 장운기 감독(118회)과 김민우 코치(122회)의 열정적인 지도 하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높아지고, 팀워크가 향상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효준 배재고 교장(103회)은 “배재라는 심장을 가슴에 새기고,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학부모, 교직원, 동문 모두가 힘써 이뤄낸 멋진 쾌거다”라고 말했다. 

 

배재고는 앞서 2024 전국춘계럭비리그전 준우승, 제77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우승, 제35회 대통령기전국럭비대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통산 17전16승의 전적으로 고등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장운기 감독은 “지난 봄과 여름 동안 힘쓴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선수와 학교를 빛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재고 럭비부는 현재 뛰어난 기량의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3학년 학생의 졸업 이후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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