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무더위를 앞두고 진공 텀블러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오왈라(Owala)의 대표 제품 ‘프리십(FreeSip)’이 2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단독 판매에 돌입한다.
텀블러 전문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왈라는 이번 이마트 입점을 통해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오프라인 단독 판매라는 점에서 브랜드 측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오왈라 프리십은 내장형 빨대와 직접 마시는 두 가지 음용 방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독특한 구조로 주목받아 왔다. 물샘 방지 리드를 적용해 텀블러가 넘어져도 내용물이 새지 않으며, 내부는 진공 단열 3중 구조로 설계돼 최대 24시간까지 음료 보냉이 가능하다.
또한 원터치 버튼으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높다. 여기에 손잡이 역할을 하는 캐리루프 기능까지 갖춰 이동 중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이번 이마트 입점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었던 '품절 대란' 이후 이뤄진 첫 대규모 오프라인 판매다. 실제로 오왈라 프리십은 지난 판매 당시 SNS와 커뮤니티에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며 주요 컬러 제품들이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측에는 재입고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소비자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오왈라 관계자는 “이번 이마트 입점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며, 품절 사태 이후 고객의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고자 수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십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프리십은 세척이 용이한 구조와 독창적인 음용 방식, 세련된 디자인으로 MZ세대뿐 아니라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하는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텀블러를 단순한 음료 용기가 아닌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흐름과 맞물려,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왈라 프리십은 오는 5월 2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프라인 단독 판매되며, 수량은 한정된 상태로 공급된다. 현장 구매만 가능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빠른 방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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