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이동훈 기자 / 2025-08-26 15:37:18
19개 계열사 참여…AI·SW 인재 확보 및 청년 취업 기회 확대

[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삼성이 오는 8월 27일(수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총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접수는 9월 3일(수)까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다.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기반 역량 테스트,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가 적용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뒤 70년 가까이 제도를 유지해오고 있다. 1993년에는 여성 신입사원 전용 공채, 1995년에는 지원자 학력 요건 폐지를 시행하며 차별 없는 채용 기조를 이어왔다.

또한 삼성은 자체 개발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통해 직무역량 중심의 선발을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직급 통합, 체류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편 등 인사제도를 혁신해 인재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공채와 더불어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통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는다. SSAFY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5개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2019년 개설 이후 수료생 8000명 이상이 국내외 2000여 개 기업에 취업했다.

2025년 선발되는 13기부터는 대상이 기존 대졸자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되며, 교육과정 역시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인턴십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도 신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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