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CT 혁신 환경에 최적화 ‘기술평가 Lab’ 오픈

이지희 / 2024-09-27 15:51:39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KT는 변화하는 A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 강화를 위해 경기도 분당 사옥 1층에 ‘KT 기술평가 Lab’(이하 기술평가 Lab)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KT는 삼성전자, 에릭슨 엘지, 노키아 등 이동통신 장비제조사와 가온그룹, 기산텔레콤, 엔더블유시, 우리넷, 유비쿼스, 이루온, 주니퍼 등 주요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평가 Lab 개소를 알리고 주요 시설을 안내했다.
 

 KT가 ‘기술평가 Lab’ 개소식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KT는 기술평가 Lab에서 AICT 분야의 장비솔루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통신 장비 평가 및 품질 확보를 통해 기술 평가의 효율성·효과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평가 Lab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해 시험하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 시설과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의 피해를 줄이는 서지보호 기능 및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장비를 확보했다.

이외 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고,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해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Lan 글로브박스 등을 갖추고 있다.

임현규 KT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고객이 KT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기 전 기술평가 Lab을 통해 AICT 분야 장비·솔루션의 성능 및 안정성 등 품질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평가를 강화·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기술평가 Lab을 KT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와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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