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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 서핑대회 |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세계 최정상급 서퍼들이 자웅을 겨루는 ‘2026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이 오는 7월 3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웨이브파크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16개국 2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숏보드 퀄리파잉(QS)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퀄리파잉(LQS) 1000 포인트’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7월 3일 개막 이후 4일 본선을 거쳐 5일에는 결선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WSL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에어리얼(aerial)’이다.
에어리얼은 보드와 함께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다시 파도 위에 착지하는 숏보드의 최고난도 기술로, 서핑을 모르는 이들에게도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짜릿함을 선사한다.
에어리얼은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은 동계 스포츠에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술로 파도 위에서 바텀턴(Bottom Turn)과 펌핑(Pumping)으로 최대한 가속을 파도의 립을 점프대처럼 이용해 공중에서 기술을 수행한 이후 다시 파도 위에 안정적으로 랜딩한 뒤 파도를 타야 성공한 기술로 인정받는다.
이처럼 난이도(Difficulty), 혁신성(Innovation), 속도와 파워, 기술 수행의 완성도, 착지의 안정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가 매겨지기 때문에 순위 경쟁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큰 파도의 가장 위험한 구간에서 높은 점프를 성공시키고 깨끗하게 랜딩하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에어리얼 하나만으로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을 정도로 가치가 크다.
시흥 웨이브파크는 파도의 높이와 형태, 파워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서핑장으로, 선수들이 최고난도 에어리얼 기술을 펼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자연 바다에서만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던 화려한 공중 퍼포먼스가 안정적인 파도 위에서 구현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에어리얼 경쟁과 함께 지난해 오픈 LQS 부문 정상에 오르며 WSL 최초의 한국인 우승 기록을 세운 카노아 희재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카노아 희재가 다시 한 번 인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서핑과 다이빙, 각종 워터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개막일인 7월 3일에는 DJ 김성수, 춘자, 싸이버거, 리야, 아인, 레미스트, 가빈이 출연하는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4일에는 DJ 이하늘, 배드키즈, R2, 클레오, S2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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