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국내주식 수탁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일임자산·연기금 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탁계약으로 IBK기업은행은 앞으로 3년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국내주식 위탁분에 대한 보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자체 공무원을 포함한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퇴직 후 생활안정을 위해 설립된 공익 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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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국내주식 수탁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일임자산·연기금 시장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
앞서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 5월 운용자산 가운데 국내주식 위탁 운용분에 대한 수탁계약이 만료되자 공개입찰을 진행해 이번에 IBK기업은행을 최종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이 기존 주요 시중은행들 위주의 일임자산·연기금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그동안 다양한 정책형 펀드 등을 수탁해 왔고 지난해에는 수탁부 내부에 수탁점검팀을 신설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수탁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오는 11월 오픈하는 신(新)수탁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관계자는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에 최종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라며 “이번 계약에 따라 높은 신뢰성을 갖춘 IBK기업은행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탁은행 계약을 계기로 메이저 수탁은행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업무영역 확대·강화로 수탁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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