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산학협력으로 ‘청년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한 몫

윤대헌 / 2023-02-21 15:07:21
우송정보대학과 연계, 미국 인턴십 통해 현지 채용

[하비엔 = 윤대헌 기자] SPC 파리바게뜨는 우송정보대학과 MOU를 통해 진행하는 ‘2023년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20명의 청년 인재를 미주법인에 인턴십으로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우송정보대학이 교육부 주관 ‘LINC(산학연협력 선도대학) 3.0 사업’으로 운영하는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 학생들에게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15~20명의 학생들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취업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미국 파리바게뜨 인턴십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교육 수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1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지난해부터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현지 법인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8명의 학생들이 정식 채용됐다.

 

현재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점은 100호점에 달하고, 올해 160개 매장 이상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캐나다 진출 등 북미 사업의 성장에 맞춰 국내 청년들의 현지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CEO는 “미주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올해도 정식 채용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은 우송정보대학 제과제빵학과 학생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2학년부터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에 입과해 1년간 필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마지막 한 달은 파리바게뜨가 직접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과제빵 교육과 함께 어학 교육, 글로벌 이문화 교육, 비즈니스 매너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참여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SPC 관계자는 “한국의 청년 인재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는 해외 사업 성장에 따라 필요한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특히 한국 청년들에 대한 현지 평가와 만족도가 높아 향후 채용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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