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성장기업 전담조직 신설·금융지원 확대

송현섭 / 2022-12-27 15:11:49
유망기업 투·융자 확대…기업 컨설팅·제휴 통해 융합 서비스 제공

[하비엔=송현섭 기자] 우리은행은 신성장 기업에 대한 투·융자 확대를 비롯해 금융지원 강화 차원에서 지원대상 기업 발굴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으로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육성해 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랙적 선택이라는 것으로 우리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은행CI [사진=우리은행]

 

특히 부동산 가격 하락에 가계대출 수요가 줄고 고환율·물가·금리 등 3고(高)로 기업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에너지 ▲화학·신소재 ▲첨단 제조·자동화 분야에서 동력을 찾는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원대상 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통한 자금 지원과 함께 기업 컨설팅, 제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금융·비금융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력을 갖췄으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도 지원을 늘려 자금력이 약한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보증기관 출연 확대 ▲신성장기업 우대상품 출시 등 자금 지원이 우선 진행된다.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 벤처기업 투자 프로그램 한도를 늘려 기업들이 사업화 초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성장단계별 투자 프로그램도 더 다양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신설 신성장기업영업본부 소속 추진팀이 권역별로 배치돼 전국에 퍼져있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다이렉트 마케팅전략을 펼 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전략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 공급자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금융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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