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미국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

이지희 / 2024-10-31 16:52:42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가전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QLED 8K’ TV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이 각각 올해 최고 발명품 소비자 가전 분야와 디자인 분야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2024년형 ‘네오 QLED 8K’ TV(위)와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사진=삼성전자·LG전자]

타임은 네오 QLED 8K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일반 화질 비디오를 선명한 8K 해상도로 구현한 점과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재현한 뮤직프레임에 대해 호평했다.

타임은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미세 플라스틱 필터’ 등을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무선·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가 각각 올해 최고 발명품 소비자 가전 부문과 가정용 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타임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 제품은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LG 올레드 TV를 시작으로 ‘LG 틔운’ ‘클로이 로봇’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올해까지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타임지는 올해 소비자 가전 부문과 가정용 제품 부문을 포함한 총 28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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