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강동원 주연의 영화 <빙의>(가제)가 크랭크인했다.
19일 배급사 CJ ENM은 제작사 외유내강의 신작 <빙의>(가제)가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를 비롯한 모든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4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영화 <빙의>는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이 없는 강력한 빙의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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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의> (가제)가 모든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4일 크랭크인했다. [사진=CJ ENM] |
강동원은 이 작품에서 대대로 마을을 지키는 당주집 장손이었지만 지금은 유튜브 퇴마 채널 ‘하늘천 TV’를 운영하는 ‘천 박사’를 맡았다. 천 박사는 귀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상대한다는 신념으로 가짜 의식을 일삼아 왔지만, 강력한 것에 빙의된 소녀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변화를 맞는다.
또 허준호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당의 영력을 사냥하는 ‘범천’을 연기하고, 빙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천 박사’를 찾는 ‘유경’ 역에는 이솜이 캐스팅돼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이외 이동휘는 일명 ‘강 도령’이라 불리는 ‘천 박사’의 파트너 ‘인배’ 역으로 분하고, 김종수는 ‘천 박사’가 어릴 적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든든한 지원군 ‘황 사장’ 역을 연기한다.
강동원은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과 호흡이 잘 맞아 기분 좋게 첫 촬영을 마쳤다”라며 “흥미로운 작품인 만큼 현장에서도 재미있게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빙의>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조감독을 맡았던 김성식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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