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英 부장관·주한대사와 ‘넷제로’ 협력 논의

홍세기 기자 / 2022-06-03 16:04:46

[하비엔=홍세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3일 오전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게리 그림스톤 부장관은 “세계적으로 넷제로(탄소중립)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KB금융그룹이 영국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투자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윤종규 KB금융 회장(가운데)과 임직원이 영국의 게리 그림스톤 부장관 및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등 영국 내 IB와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넷제로를 위한 영국과의 협력 및 공동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에 대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국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KB금융과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79.4억달러 규모의 녹색 프로젝트 투자를 주관했고, 이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는 28.2억달러 규모를 주관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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