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오는 25일부터 한강에서 낭만을 즐기고 전문 해설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힐링’을 테마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별빛과 달빛,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으로, 해설사 1명과 참여자 35명, 안전요원으로 구성돼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 2가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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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 한강야경투어’ 포스터. [사진=서울시] |
‘반포달빛길’은 반포한강공원의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감성 공간 ‘서래섬’ ▲다채롭게 변화하는 미디어아트의 향연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를 걸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또 ‘여의별빛길’은 ▲한강과 자연이 어우러진 예술 쉼터 ‘한강예술공원’ ▲청춘의 낭만이 가득한 한강공원의 랜드마크 ‘여의나루’ ▲야경이 아름다운 대표 한강 다리 ‘마포대교’ ▲공연과 한강 밤의 윤슬을 즐길 수 있는 ‘물빛무대’ ▲분수와 함께 도심의 야경을 만끽하는 ‘물빛광장’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를 위한 낭만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반포달빛길’에서는 나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 편지와 그림을 그려 만드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된다.
또 ‘여의별빛길’에서는 반짝이는 LED종이배에 소원을 적어 피아노 물길에 띄워보고, 특별히 준비한 ‘별빛 포토존’에서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야경투어는 바쁜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봄밤과 별빛 가득한 새로운 한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며 “많은 시민들이 한강의 야경 속에서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강야경투어는 오는 6월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8시30분 무료로 진행되고, 성인(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 랜덤 추첨제로 신청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개별 안내된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9~10월 사이 하반기 ‘한강야경투어-가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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