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은행권이 금융환경 변화와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 2288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개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2288명 이상 인원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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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이 금융환경 변화와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 2288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자료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이 같은 채용규모는 지난 2021년 상반기보다 742명 늘어 48.0% 증가한 셈이다. 은행권은 또 올 한해 전년보다 600여명 늘어난 약 3700명 규모로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 은행연합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NH농협은행이 가장 많은 500명을 채용하며 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은 모두 250명씩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뒤를 이어 IBK기업은행이 160명, 카카오뱅크 148명 등 순으로 채용 인원이 많았다.
은행권에서 올해 신규채용 인원을 늘린 것은 최근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은행들은 우수인력의 조기확보와 고졸자 실업문제 해소 등 공적 역할을 위해 고졸채용 인원을 꾸준히 유지할 방침이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고졸채용 수준은 전체 신규채용 인원의 2.9%대로 올해도 같은 수준에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국내은행의 채용 인원과 시기는 ▲산업은행 90명 3월·6월 ▲NH농협은행 500명 2월·5월 ▲신한은행 250명 4월 ▲우리은행 250명 4월 ▲SC은행 35명 2월∼6월 ▲하나은행 250명 1월 ▲IBK기업은행 160명 3월 ▲KB국민은행 250명 4월 등이다.
또 ▲씨티은행 (상반기 없음) 하반기 채용 예정 ▲수출입은행 (상반기 없음) 하반기 채용 예정 ▲SH수협은행 85명 1월 ▲DGB대구은행 20명 5월 ▲BNK부산은행 35명 5월 ▲JB광주은행 10명 5월 ▲제주은행 32명 1월 ▲JB전북은행 10명 5월 ▲BNK경남은행 20명 6월로 예정돼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케이뱅크 67명 2월∼6월 ▲카카오뱅크 148명 2월∼6월 ▲토스뱅크 76명 2월∼6월로 각각 올해 신규 채용일정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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