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개 가상자산거래소, 대표자 협의체 ‘VXA’ 출범

송현섭 / 2023-01-19 17:24:24
건전한 코인마켓 생태계 조성 위해 상호 협력

[하비엔=송현섭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0개사가 19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자 협의체(VXA)’를 출범시켰다.


VXA 참여사는 ▲플랫타익스체인지 ▲플라이빗 ▲BTX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에이프로비트 ▲오아시스 ▲후오비 코리아 ▲지닥 ▲비블록 10개 거래소다.
 

▲ VXA에 참여한 10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VXA]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이들 가상자산 거래소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비롯해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에 뜻을 모았다. 특히 공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과 소비자 선택 확대, 투자자 보호라는 가상자산 거래소 본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VXA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시장 독과점이다”라며 “독과점이 생긴 가장 큰 원인은 은행 실명계좌의 제한적 발급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가상자산시장 독점 구조가 공정한 시장질서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의 결과라기보다 허가절차를 사실상 은행에 떠넘기는 편의적 행정과 불공정한 입법에 기인한 전형적 정책 실패의 산물이다”라고 덧붙였다.

VXA는 현안에 대한 해결책으로 ▲실명계좌 발급 확대를 통한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결 ▲소비자 권익을 위한 유효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내세웠다.

VXA는 또 가상자산 시장 발전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철저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투자의 신뢰 및 안정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향후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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