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제주서 ‘2023년 진폐휴양프로그램’ 진행

윤대헌 / 2023-09-06 15:29:21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오는 10월까지 폐광지역 7개시·군과 강원도 내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재단에서 진행해온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은 진폐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힘든 재가진폐재해자를 대상으로 휴양 여행을 제공한다. 재단은 앞서 전국 7개 진폐협회로부터 추천받아 2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했고, 지난 4일 1차수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총 7차수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제주 오설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제주도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휴양 프로그램은 에코랜드, 요트투어, 승마공연, 사려니 숲길 등 제주 명소와 관광지 체험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재가진폐재해자들이 연세가 많아 여행기회가 많지 않음을 감안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간호사는 물론 강원랜드 직원들이 동참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5~2022년 사이 총 18억원의 예산으로 1043명에게 휴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 겨울나기지원, 진폐입원환자지원 등 진폐재해자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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