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KCC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KCC건설 현장에서는 앞서 지난해 9월에도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3분께 KCC건설이 공사 중인 부산 동래구 안락스위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씨(52)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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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건설. |
사고 당시 A씨는 환기배관설비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개구부가 뒤집히면서 약 40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를 접수한 노동부는 현장 작업을 중지시켰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작업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지난해 9월 강원 원주시 문막읍 소재 KCC 문막공장 증축 공사현장에서도 감전사고로 인해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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