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문화’ 정착 캠페인 실시

송현섭 / 2023-03-03 15:32:50
바이크뱅크와 함께 용도별 보험가입 식별스티커 보급·부착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DB손해보험은 바이크뱅크와 함께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를 보급해 보험 미가입 내지 실제 사용용도와 다른 보험가입을 예방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다.
 

 ▲DB손해보험이 바이크뱅크와 함께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DB손해보험]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약 35만명인데 이중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사용용도에 맞는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를 정착시켜 사고 발생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된다.

DB손해보험에서 보급하는 보험가입 식별스티커는 사용용도를 글자로 표기하고 색상도 다르게 표시해 운행하는 이륜차의 정확한 사용용도를 알려준다. 또 보험기간과 차량번호도 기재하기 때문에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 부착할 소지도 사전 예방한다.

현행 관련 법규에 따르면 이용자로부터 배달료를 받고 음식 등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차 운행자는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가정용이나 업무용 등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사고 발생시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으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배달 관련 종사자들 가운데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한 캠페인 전개로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륜차보험 보험가입자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건전한 보험가입을 유도해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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