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준비하고 있어 노사간 충돌이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노조는 3일 소식지를 통해 “22일부터 24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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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노조는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만약 중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 파업할 수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4일 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8차례 정도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조는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지만, 사측은 아직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노사는 현재 중단 없이 교섭을 이어 나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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