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업계 전용 디지털 플랫폼 ‘오렌지트리’ 오픈

송현섭 / 2022-10-17 17:08:52
로그인 한 번에 생·손보 6곳 접속
고객정보·상품설계·청약까지 ‘OK’

[하비엔=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로 지난해 4월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GA업계로는 처음으로 판매제휴사 영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GA업계에서는 종전까지 제휴 관계사 영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할 때 별도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오렌지트리 상품추천 화면 [사진=한화생명금융서비스]

 

단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통합 영업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오렌지트리’는 GA 현장에서 일하는 보험설계사 영업지원은 물론 GA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것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측의 설명이다.

기존 핀테크 플랫폼이 보험설계사를 배제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오렌지트리는 설계사가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도록 전문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한 번의 로그인으로 제휴 보험사 영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해 고객정보 입력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제휴사 시스템에 연동해 자동 반영할 수 있다. 또 제휴 보험사와 구축된 전용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확한 고객 DB를 관리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오픈한 오렌지트리로 GA 환경에 최적화된 생·손보 통합DB를 구축했고, 각 사별 산재한 보유계약과 가망고객 데이터를 모아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오렌지트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획기적인 디지털 플랫폼이다”라며 “앞으로 오렌지트리를 활용해 디지털 기반 판매채널 다변화와 공격적인 조직증대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맺는 다른 GA로까지 사용자를 확대해 GA시장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오렌지트리 구동과 연계한 회사는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6개 생명·손해보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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