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2분기 매출 1조3360억원…해외 NGP 스틱, 전년비 72.7% ↑

윤대헌 / 2023-08-03 15:52:50
사상 첫 중간배당 실시&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3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KT&G의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360억원, 영업이익은 2429억원을 기록했다.

 

 KT&G.

 

궐련형 전자담배인 NGP 사업 부문의 스틱 매출 수량은 36.3억 개비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특히 해외 NGP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7% 성장한 22.1억 개비다.

 

또 현지 법인 생산 물량을 포함한 해외 궐련 매출은 2655억원이고, 수출 궐련 매출은 중동과 중남미 등 주요 권역의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1529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궐련 매출은 4266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KT&G의 국내 궐련 시장점유율은 65.5%에 달한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 매출은 2608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건기식 매출은 중국시장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66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 역시 전년 동기 19.1%에서 25.7%로 늘었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사업인 NGP·해외궐련·건기식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중장기적 관점의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정책을 포함한 신(新)주주환원정책을 올 4분기에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약 3000억원(347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취득하고, 매입 완료 즉시 전량 소각된다. 또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해 오는 23일까지 주당 1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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