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부캐 '마오' 발언 논란...'놀면 뭐하니' 측 "특정인물 아냐"(공식)

노이슬 / 2020-08-24 15:52:38

[하비엔=노이슬 기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이효리가 자신의 부캐를 '마오'라고 업급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24일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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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이효리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라며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에서 이효리는 환불원정대 결성 전 지미유(유재석)과 미팅을 가졌다. 이 과중에서 이효리는 '부캐'의 이름을 글로벌하게 가고싶다며 '마오' 어떠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제안만 했고, 부캐 이름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이후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이효리의 SNS를 찾아 "다른 나라 위인의 이름으로 장난하지 마라" "사과하라" 등 댓글을 달면서 항의하고 있다. 또 일부 누리꾼은 한국의 위인 이름을 언급하며 조롱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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