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콕뱅크, 1300만 가입자 돌파…생활밀착형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홍세기 기자 / 2025-08-27 15:53:26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농협의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가 가입자 1300만 명을 넘어서며 생활밀착형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농협상호금융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2030년까지 가입자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24년 7월 'NH콕뱅크' 가입자수 1200만명 달성 기념행사 [사진=농협]

 

27일 농협에 따르면, 2016년 7월 간편뱅킹으로 출시된 NH콕뱅크는 지난해 7월 12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1300만명 고객을 확보했다. 2019년 9월 500만명, 2023년 1월 1000만 명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170만명이 방문하는 NH콕뱅크는 단순 금융서비스를 넘어 금융, 정보, 쇼핑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NH콕뱅크는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모드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큰글 모드', 청소년 전용 '청소년 모드', 외국인을 위한 9개 언어 지원 '글로벌 모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 기능 외에도 △준조합원 가입 및 면세유 신고가 가능한 '콕팜' △농축산물 쇼핑몰 '콕쇼핑' △생활 혜택 서비스 '콕혜택'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 최대 5000만원까지 안전한 송금이 가능한 '콕PASS'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전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2030년 목표 및 중장기 전략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6월 NH콕뱅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이용자 수 2,0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 1000만명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규모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맞춤형 개인화 마케팅 체계 구축과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지속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H콕뱅크의 특별한 점은 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이 모두 농축협으로 환원되며, 이 수익이 다시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에 쓰이는 선순환 구조라는 점이다. 

 

소유자와 사용자가 동일한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이 반영돼 상업은행 앱과 차별화된 공익적 특성을 갖는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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