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미쓰잭슨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인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대표작 <바티망>을 29일~12월28일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수영장·탈의실·정원 등 주로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이나 프로젝터 등의 장치를 활용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지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를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예술 작품이다.
![]() |
▲ 바티망 전시 포스터. [사진=미쓰잭슨] |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실제 건물 모양의 거대한 파사드와 거울로 구성된 작품 안으로 들어가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이 바티망 위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것 자체가 작품이 되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또
일상적 소재를 매개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가만의 다양한 설치·영상·사진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박주영 미쓰잭슨 대표는 “국내에 바티망이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과 시각적 현실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잭슨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