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국 기술주 투자 ‘US Tech Top 10’ ETN 2종 출시

송현섭 / 2022-12-26 16:27:36
나스닥 상장사 10위 내 업체 투자
직접 유동성 공급 ‘환헤지형’ 상품

[하비엔=송현섭 기자] 하나증권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상위 10개 상장사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ETN 상품은 ‘하나 Solactive US Tech Top 10 ETN(H)’과 ‘하나 Solactive 2X US Tech Top 10 ETN(H)’이다. 이들 상품은 기초지수 개발사인 Solactive에서 개발한 Solactive US Tech Top 10 Index NTR 지수를 추종한다.
 

▲ 하나증권이 미국 NASDAQ 상장사 상위 10개 종목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는 ETN 신상품 2종을 출시한다. [사진=하나증권]

 

Solactive US Tech Top 10 Index NTR 지수는 나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비중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지수다.

이들 2개 ETN은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달러/원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노출을 제거하고 지수 변동분에만 연동되도록 설정돼 하나증권에서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

차기현 하나증권 부사장은 “하나증권은 탄소중립 ESG ETN과 US Tech Top 10 ETN과 같이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신용위험에 의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하기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실행해야 한다.

지난 6월21일 NICE신용평가 기준 하나증권 신용등급은 AA로 레버리지 ETP(상장지수상품) 거래 시 금융투자교육원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매수할 수 있다. ETP는 ETN(상장지수증권)과 ETF(상장지수펀드)를 합쳐 부르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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