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손쉽게 구축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하비엔=이길주 기자] 경기 침체 장기화를 타계하기 위해 가전업계가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우선 LG전자는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를 26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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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개의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오른쪽)와 기 출시된 12인용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
빌트인 타입의 이 제품은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10㎝다. 이는 최근 주방 수납공간을 늘리기 위해 인테리어 시 바닥과 만나는 벽의 하단부를 장식 몰딩으로 두르는 ‘걸레받이’ 부분을 낮게 시공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대비 5㎝를 줄인 것이다.
이 제품은 특히 구매 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와 세척 종료음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지속 제공된다.
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만의 차별점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 등을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데 탁월하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해 표준코스로 세척할 경우 대장균과 장염 비브리오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총 28종을 99.999% 제거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주방 공간의 가치를 더하면서 주방 일의 번거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스마트홈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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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사진=삼성전자] |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와 지그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을 간단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앱에 설정해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지원으로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제품에서 울리는 소리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이외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버즈를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고, 냉각팬을 통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충전 효율은 높였다. 무선 충전 시 사전에 설정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한 조명, 온습도 센서 등 다양한 IoT 파트너 제품을 삼성닷컴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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