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임프린투’, ‘CES 2024’ 참가…북미 대륙에 첫 선

윤대헌 / 2023-12-28 16:13:3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기기 ‘임프린투’를 북미 대륙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오는 1월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이하 AI)으로 만든 ‘임프린투’의 ‘세상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이 1월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사진=LG생활건강]

 

‘임프린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가 만든 ‘꽃·자연’ ‘기하학·도형’ ‘레터링(문자도안)’ 등 다양한 주제의 도안을 누구나 원하는 곳에 구현할 수 있다.

 

LG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000만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AI이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되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지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현재 임프린투 모바일 앱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고객경험이 그대로 반영된 도안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가 넘고,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누적 10만회가 넘는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임프린투는 AI와의 협업으로 보디아트의 핵심 자산인 창의적인 도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빠르게 변하는 고객 니즈 및 디자인 트렌드에 곧장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향후 개성을 즉흥적으로 뽐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도안을 생성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경험 혁신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내달 열리는 CES 현장에서 임프린투를 구매할 수 있는 ‘현장 판매’와 대량 구매를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프린투는 지난 5월부터 44개국으로 배송 가능한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와 온라인몰 ‘무신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태국 방콕 복합쇼핑문화공간인 ‘엠스피어몰’ 등의 체험관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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