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롯데지주는 26일 장 마감 후 자기주식 524만5천주(5%)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약 1450억원 규모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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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몰 전경. [사진=롯데물산] |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3월 제출한 사업보고서 내 '자기 주식보고서'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지주는 특히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에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2.5%에서 27.5%로 낮아졌으며 이날 거래량을 포함해 자사주 15%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추가로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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