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임원인사 단행…솔루션, 1980년대생 첫 여성임원 탄생

홍세기 기자 / 2022-10-12 17:18:27
한화솔루션, 1980년대생 첫 여성임원 탄생

[하비엔=홍세기 기자] 한화그룹은 12일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특히 포지션 중심의 인사제도 도입으로, 포지션의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의 승진과 이동을 결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임원 호칭도 기존 상무, 전무 등이 아닌 센터장, 담당 등 수행하는 직책으로 바꿨다.

▲ 한화.

한화솔루션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총 26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또 갤러리아 부문 김혜연 프로(41)와 전략 부문 정눈실  프로(43) 등 40대 초반 여성 2명은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연 승진자는 특히 1981년생으로, 한화솔루션에서 1980년대생 여성임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 첨단소재 부문 미국 아즈델 법인과 큐셀 부문 말레이시아 법인에 현지 채용으로 입사한 조지 본듀란트(54)와 혹관 리(48)도 임원으로 승진해 각각 현지 법인장을 맡게 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무·전무·부사장 등 직위 호칭 대신 실장, 사업부장 등 직책 호칭으로 변경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한데 이어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승진자를 핵심 포지션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는 글로벌·전략·지원 부문 임원 인사를 우선 단행해 총 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방산과 모멘텀 부문은 추후 시행한다.

한화테크윈도 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한화에너지와 임팩트, 토탈에너지스에서는 총 9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또 에너지의 경우 스페인법인을 담당하는 홍승희(43) 법인장을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과·역량을 보유한 젊은 인재를 발탁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활력있는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외 화임팩트는 대산공장장으로 장천동 공장장을 선임했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을 포함한 7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 신규 임원 승진자
<한화솔루션>
▲ 강종민 경희주 권성우 김관영 김기원 김동린 김만중 김상호 김유신 김윤식 김필균 김혜연 박성용 박준규 박진홍 이재한 이재화 이철웅 임종명 장희재 전봉식 전석진 정눈실 정일규 혹관 리 조지 본듀란트

<㈜한화>
▲ 글로벌 부문 박기출 박윤석
▲ 전략 부문 강태우 김완식 이동현
▲ 지원 부문 이상현

<한화테크윈>
▲ 류정우 박상훈 안신후 이채원
 

<한화에너지>
▲ 홍승희 스페인법인장

<한화임팩트>
▲ 장천동 대산공장장

<한화토탈에너지스>
▲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 ▲ 서성덕 PE생산담당 ▲ 염형석 수지국내담당 ▲ 오원석 복합사업담당 ▲ 이동언 최적화담당 ▲ 이진수 기획담당 ▲ 최현철 화성에너지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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