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1만2250개 에어홀 광범위한 공기 청정 제공
이케아, 공기 질 맞춰 팬 속도 조정 자동모드 탑재
[하비엔=이길주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 유입으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ICT를 장착한 차별화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업체에서는 이를 염두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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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형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사진=LG전자] |
우선 LG전자는 오는 17일 탈취 성능을 대폭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2023년형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탈취 성능을 한층 높인 G필터를 탑재했다. LG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와 함께 시험한 결과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 알데히드 3종의 유해가스에 대해 신제품의 누적 정화량이 기존 제품 대비 2.5배 이상 많았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절전 기능인 ‘인공지능+’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실내 공기질이 좋음 상태로 5~10분 지속되면 내부 팬을 끄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는 등 최저 소비전력으로 운전한다.
신제품은 기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만의 차별화된 청정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두 개의 클린부스터가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m까지 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 또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 센서를 놔두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때보다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탈취 성능을 비롯해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와 UP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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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케어 안심필터가 장착된 쿠쿠 T8700. [사진=쿠쿠] |
쿠쿠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기청정기용 ‘토탈케어 안심필터’를 기존 인기 모델인 W8200, T8700, 브릭 공기청정기에 적용해 강화된 청정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황화구리 항균 필터와 탈취필터로 구성된 토털케어 항균 안심필터는 각종 미세먼지와 박테리아, 곰팡이균을 포집한 뒤 세균이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도록 사멸시킨다. 또 공기 중에 떠다니는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톨루엔 5대 유해가스까지 제거해 준다.
특히 쿠쿠의 메인 공기청정기인 울트라12000 공기청정기는 동급 최다인 1만2250개의 에어홀을 통해 광범위한 공기청정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약 35평형의 넓은 면적까지 청정이 가능하고, 쿠쿠의 기술이 녹아 있는 인공지능 자동공간 감지 청정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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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타르크빈드 공기청정기 스탠드형(왼쪽)과 테이블형 모습. [사진=이케아] |
이케아는 공기 정화 솔루션과 홈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스타르크빈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성능 공기 정화 솔루션에 이케아의 홈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케아 홈스마트 제품과 홈스마트 앱을 연결하는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를 스타르크빈드와 연결하면 간편하게 전원 등을 제어할 수 있다.
20㎡ 이내의 실내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스타르크빈드는 팬 속도를 5단계로 조정할 수 있고, 일정 수준의 공기 질에 맞춰 팬 속도를 조정하는 자동모드도 탑재했다.
또 3중 필터 시스템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프리필터는 머리카락이나 먼지 같은 큰 입자를 걸러내고, 입자제거용 필터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작은 입자를 약 99.5% 거른다. 포름알데히드 등 대기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연기나 요리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를 줄이는 가스필터도 별도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헨리크 텔랜더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제품 책임자는 “실내 공기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기 정화 솔루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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