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이길주 기자] 최근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모바일 여권’이 실생활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로드시스템은 NHN 여행박사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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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왼쪽)와 임병우 NHN여행박사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드시스템] |
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 정보를 전자화하고, 이를 정부기관이 신원인증을 해주면 여권 소유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글로벌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공동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각 사의 고객군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양 사의 공동 사업은 일본 관광시장에 우선 적용한다. 로드시스템은 올 상반기 ‘신용카드 지능형 결제 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연내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확정짓고,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로드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호텔 간편 체크인 서비스와 모바일 즉시환급 서비스 등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이사는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여권으로 신원확인이 필요한 면세점, 카지노, 호텔, 쇼핑 등 다양한 해외여행 과정에 도입할 수 있다”며 “로드시스템은 실물여권 정보를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인증하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으로 획기적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기획재정부 K-TEST베드와 서울특별시 주관 실증사업 및 2021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기술비대면 보안시범사업(외국인 신원인증분야) 등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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