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경남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 본격 가동

윤대헌 / 2022-07-29 16:27:47
생산공정 자동화 고도화로 제품 생산성·안전성 향상 기대

[하비엔=윤대헌 기자] 동서식품은 커피 제조공장인 경남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세분화됨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됐다”며 “이에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우선 가동한데 이어 이번에 창원공장도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 지난 28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에서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오른쪽)이 통합 컨트롤 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생산 계획과 설비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좀더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이다. 

 

동서식품은 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부평·창원공장과 동서식품 연구소의 인력을 주축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스마트팩토리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특히 미라콤아이엔씨 등 전문 솔루션 기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면서 체계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동서식품은 제품 생산 시기부터 수량 등 제품 생산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동한 창원공장 공장장은 “앞으로 첨단 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의 커피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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