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펩타이드 신소재 전문 기업 셀아이콘랩이 ‘경피전달 기술’ 핵심 펩타이드에 대한 일본 특허 2건을 취득했다. 2022년 국내 특허 취득 후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33개국에 출원한 가운데 첫 번째 등록 해외 특허다.
17일 셀아이콘랩에 따르면, 셀아이콘랩이 일본에 등록한 특허는 펩타이드 물질 원천특허인 ‘미생물의 세포질 용출 효과가 우수한 신규의 항균 펩타이드’와 피부 활용에 대한 용도 특허인 ‘피부투과성 펩타이드와 이를 포함하는 피부 및 점막용 조성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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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펩타이드에 적용된 ‘더미셔틀 기술’은 셀아이콘랩이 췌장암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피부 조직을 통한 약물 전달을 연구하며 탄생한 혁신 기술이다.
이 기술은 생리 활성 물질을 경피를 투과해 피부 조직 깊숙이 효과적으로 전달해 유효성분의 활성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오래 잔류하여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셀아이콘랩은 더미셔틀 기술에 대해 유효 성분이 3시간 이내에 진피층에 도달하며, 시간대별 진피 전달률과 흡수 경로를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성민규 셀아이콘랩 대표는 “더미셔틀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경피 투과할 수 있으므로 이를 필러 시술, 지방 분해, 탈모 치료 등 의약품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세포 내부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필러 등의 연구를 본격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셀아이콘랩은 최근 뷰티 및 바이오 헬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을 넘어 ‘리버스에이징(Reverse-Aging, 역노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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