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도전의 끝판왕"...청하, 피·땀·뼈 갈아넣은 첫 정규 '케렌시아'로 컴백

노이슬 / 2021-02-15 16:29:31

[하비엔=노이슬 기자] 청하가 데뷔 4년만에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솔로 데뷔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 '케렌시아'(Querencia)는 청하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강점을 담아냈다. 총 21개 트랙은 '노블'(NOBLE), '세비지'(SAVAGE), '언 노운'(UNKNOWN), 플레져스(PLEASURES (플레져스) 등 4개의 'SIDE' 별로 분류돼 있다.

 

타이틀곡 '바이시클'(Bicycle)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가사는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청하는 15일 오후 3시, 첫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정규앨범에 수록된 21곡 중 '바이시클'이 타이틀곡이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 들었을 때 타이틀곡이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근데 듣다보니 새롭더라. 그래서 회사에 후속곡으로라도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근데 회사에서 타이틀로 제안하셨다. 그래서 더 고민 끝에 결정했다. 도전의 여정이라서 도전의 끝판왕을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생각 안하고 고를 외쳤다"고 말했다.

 

 

'바이시클'은 강렬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 청하는 "정말 오랜만에 목에서 피맛이 났다. 정말 오랜만에"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고 직설적이면서도 직설적이지 않게 보인 부분도 있었다. 걱정 반 시도 반이다.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포퍼먼스 퀸' 청하는 "기존에 했던 예쁘고 라인 위주 보다는 쎈 느낌이 강하다. 저의 색다른 느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청하의 첫 정규앨범 명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피난처'라는 뜻이다. 청하는 "제 원동력 우리 팬분들, 가족, 스태프분들, MC 훈님,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과 모든 분들이 저의 원동력이 된다"며 "팬데믹 때문에 철장 없는 감옥 속에서 지내는 느낌 때문에 조금은 블루블루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지금의 답답함을 잊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이번 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청하는 "이번 앨범에 제 피와 땀, 뼈까지 갈아넣었다. 많은 프로듀서분들과 작업을 하면서 저의 부족함, 특히 '언노운'에서 새롭게 저를 많이 찾았다. '케렌시아'를 준비하면서 많이 설레더라.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고 용기내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청하는 팬클럽명이기도 한 곡 '별하랑' 작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누가봐도 우리 노래라고 할 수 있다"며 "주책맞게 눈물도 한번 흘리고 별하랑을 생각하며 썼다. 가사를 써 내려갈 때는 '프로듀스 101' 이전의 우울감부터 지금의 모습들을 써내려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4일간 자가격리 한 바. "다행이 무증상으로 열도 하나도 안 났고 안 아팠다. 지금은 완치된 상태"라며 "너무 감사하다. 앨범이 1년 8개월만이다. 고생해준 분들이 너무 많다. 정말 1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은 했다. 근데 며칠 전부터, 격리 되고 난 다음부터는 주변에 감사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차트가 좋으면 좋지만 이 앨범을 통해서 얻은 것이 너무 많다. 모두가 건강하게 활동 마무리 했으면 한다. 그게 생각보다 어렵더라. 너무너무 큰 바람이다"고 했다.

 

사진=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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